안녕하세요.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2017년 총무 노형모입니다.
음악이있는마을은 한국창작합창음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17회 정기공연으로 음악이있는마을 20주년의 기념을 마무리했습니다.
“멈추어라 이 순간이여. 너는 너무나 아름답구나.”
홍승찬 감독님께서 공연 뒤풀이에서 건배사로 제의한 <파우스트>의 말이 제게 진한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20년 동안 저희 합창단이 걸어온 여정은 참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고 자부합니다. 한국음악, 더구나 창작합창의 길을 뚜벅뚜벅 천천히 참 잘 걸어오지 않았나 하는 마음으로 20주년의 표제를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20년, 길 없는 길을 가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길 없는 길에는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저희를 응원해주신 후원자님이 늘 함께하셨음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이번 공연에 오셔서 객석을 가득 채우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음악마을의 후원자님, 사정으로 못 오셨으나 응원하고 기도해주신 후원자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한국창작합창음악을 찾고 개발하고 보급하는 길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이 길에 서서 든든한 힘과 채찍이 되어주시길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음악마을의 후원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총무 노형모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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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