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철    노래잘하는 비법 2010/05/26
 

노래의 근본은 호흡과 마음이다. 노래는 호흡의 힘으로 기본을 삼으며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하기 때문이다. 표현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할수록 감정이 풍부해진다. 또 호흡의 힘이 강할수록 노래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공통적으로 커져야 온전한 모습이 되지 한쪽만으로는 목적에 도달 할 수 없다. 마음만 있고 호흡이 없는 사람은 귀로 들려오는 자신의 목소리가 싫어질 정도로 비참해진다. 호흡만 있고 마음이 없는 사람은 음악은 소리로서 모든 것을 다한다며 자동차 경적 같은 물리적인 소리만을 내면서 음악이 뭐 별거냐 라는 생각을 한다. 둘 다 본질에서는 먼 외각을 떠돈다.


경험으로 볼 때 한국의 성가대나 합창단의 단원들은 마음만 있고 호흡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호흡은 있고 마음이 없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덜 불행하다. 왜냐하면 둘 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비교적 호흡이 마음보다 훨씬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을 얻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걷고 복근운동을 하면 끝이다. 음악과 호흡과 연결되는 문제는 지휘자가 해결해준다. 아니면 오랜 동안 노래하면 저절로 터득할 수도 있다. 걷는 것은 40분 정도씩 땀이 날정도로 매일 걷거나 일주일에 한번 씩 4시간 이상 등산을 해서 다리근육과 심폐기능을 높이면 된다. 복근 운동은 천정으로 보고 누워서 다리 굽히고 상체를 올리는 운동이 최고다. 하루에 한번에 50개씩만 해도 된다. 몸도 좋아지고 노래도 잘하는 비법인데 이리 쉬운 것을 안 하면서 자신은 노래 못한다고 평생을 난리 브루스다.


몸의 힘은 허벅지의 근육부터 복근까지에서 나온다. 1970-80년대의 우상 이소룡은 이 부분을 힘의 원천(power jone)이라 불렀다. 무술도 그렇고 노래도 마찬가지이다. 유럽의 합창단원은 대부분 서서 노래연습을 한다. 몸을 바르게 펴고 집중하는 연습이기도 하지만 다리의 근력을 키우려 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합창단원들은 특히나 여성단원들은 이 부분이 약하다. 애 낳고 운동 안하는 기혼 단원들은 더하다. 호흡은 완전 뜨고 고음은 생각도 못하며 찬송가 정도도 두 마디 노래하면 숨을 쉬어야 할 만큼 호흡이 꽝이다.  


일전에 어느 여성합창단 단원 오디션에서 30대와 50대 여성을 오디션한 적이 있는데 예상을 깨고 30대 여성은 호흡의 부재로 저음이나 고음이 모두 흔들리는 데에 비하여 50대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하고 멋진 고음을 가진 것을 보았다. 면접 때 30대는 아기 낳고 5년 동안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50대는 꾸준히 등산을 하고 헬스로 몸을 가꾸어 왔다는 것이다. 당연히 30대는 떨어지고 50대는 합격했다.


합창단은 음악회를 하면 리허설과 연주를 포함하여 최소한 4시간 정도를 서있어야 한다. 당연히 다리근육이 약한 단원들은 아주 고통스러워한다. 이런 단원들은 노래도 별로다.


노래는 몸이 악기이다. 명품악기로 만들어야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기왕 하는 합창단에서 왕따 안당하고 노래 잘하는 단원으로 등극할 수 있다. 그 비법은 걷는 것과 복근 운동이다.   



  최세경 운동.. 중요한 거군요..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ㅋ~
    2010/05/27
  김상호 4시간 이상의 등산......매주 등산갑니다요~~~~참여하시와요~     2010/05/27
  윤정아 ...애 낳고 운동 안하는 기혼 단원...어쩜 이렇게 못을 쾅쾅 박으실수가...왕따 당하기전에 운동해야겠어요~~ㅋ     2010/05/27
  한혜숙 헉~! 다리 근육이 약한 단원들... 이런 단원은 노래도 별로다... 제 얘기 아닌가요....ㅠ.ㅠ 에궁~ 산 다녀야겠네... ㅋㅋㅋ     2010/05/28
  오숙현 이젠 다리 아픈 티도 못내겠어요..     2010/05/29
  손미선 아아~~ 비법 실천이 필요한 시점!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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